미스트롯3 방송 리뷰 (1회) 미스트롯3 114 가수 백과사전을 계획하고 준비했던 저로선 엄청 기다렸던 방송이었습니다. 기대한 만큼 볼거리도 많았던 1회 였습니다.
A. 현상의 귀환: 미스트롯3 방송 리뷰
드디어 설하윤 의 눌러주세요 를 테마곡 으로 핑크색으로 물든 72인의 가수들이 스튜디오를 환하게 밝히며 율동과 함께 미스트롯3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후보들 개인 영상 소개를 시작으로 이주제곡은 언제 들어봐도 프로그램과 딱 맞는듯한 느낌입니다.
B. 재능의 스포트라이트: 첫 방송에서 빛난 뛰어난 공연들
복면 가왕 느낌의 심사위원단석 과 비슷한 느낌에 하트봉이 꽂혀있고 커다란 버튼이 있습니다. 사회자 김성주의 능숙한 소개와 함께 소개된 심사위원단은 너무 오버하는 것도 없이 오버의 대명사 붐도 적당한 오버를 하며 전체적으로 무난했던것 같습니다.
미스트롯3 114 가수 백과사전을 만드는 기간 동안 자료를 준비하며 계속 봐왔던 인물들이라 그런건지 다들 낯설지 않고 반갑기 까지 했습니다. 그럼 방송 순서대로의 대결모습과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O =승자, X= 패자)
1. 챔피언부 (part.1)
첫번째 대결 (채수현O vs 김나율O)
채수현: 채수현양은 예전부터 각종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이다. 착하고 순할것 같은 여리한 외모에 노래는 단단하고 빈틈없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많은 칭찬과 함께 올하트를 받았다.
남인수님의 추억의 소야곡 프로 트롯 가수들도 소화해내기 힘든곡을 퍼펙트하게 잘했다.(김연자), 첫부분을 꺾지 않고 본인스타일로 가서 신선했고 처음 봤을때 시즌2의 우승자 양지은이 생각났다. 목소리에서 깊고 단단한 내공을 느꼈다. (장윤정)
김나율: 채수현의 올하트에 시작전에는 긴장한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양지은님의 흥아리랑 반주 시작되자 을 들고나온 대형부채와 함께 신명나게 불렀다. 탁트인 음색과 힘있는 목소리로 장윤정 마스터는 눈이 커졌고 김연자님은 바로 하트를 누르고 심사위원단의 하트가 쏟아졌다.
이미 심사위원단은 김나율양의 노래에 빠졌고 역시 올하트를 받았다. 노래 끝나고는 긴장이 풀리고 심사위원단의 반응에 격한감정을 느끼고 울음을 터트렸다.
첫부분을 듣고 이건 누를 수 밖에 없었다. (김연자) 이름모를 산을 오르고 있는데 시원한 폭포를 만난 느낌을 받았다. 두 챔피언들이 대결해서 둘다 올하트를 받아 각자 다 방어해낸게 더 돋보인다. (장윤정)
두번째 대결 (고아인O vs 빈예서O)
고아인: 실물로 보면 훨씬 더 귀엽게 생겼을것 같은 11살 소녀 고아인. 하지만 1년 동안 받은 상금만 3천5백90만원이나 되는 그냥 트롯 신동이다.
노래를 준비하면서 바로 집중하는 모습이 정말 11살이 맞나 할 정도로 대단했는데 김의영님의 도찐개찐이란 노래를 귀여운 의상에 귀여운 율동과 함께 아이답지않은 저음의 안정감까지 느껴졌다. 역시 노래가 끝나기도전에 여유있게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사로잡아 올하트를 받았다.
성인과 경쟁해도 손색없는 실력이다. 이미 완성형에 가까운 보컬이다. 아이인데도 중저음이 탄탄해서 깜짝 놀랐다. 집에 데려다 제자로 키우고 싶다.ㅋㅋ(장윤정)
빈예서: 고아인의 완벽한 무대에 다소 긴장해서 무대 중앙도 못찾는 빈예서가 걱정 스러웠다. 하지만 K본부 노래자랑의 대상자들이 모인 대결에서도 대상을 받은 실력이기에 내심 기대는 했었다. 마스터들도 놀란 선곡 이미자님의 모정을 부르는 빈예서양은 차분하게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데 아이답지않은 감성으로 심사위원단은 실력에 감탄을 하며 역시 올하트를 획득한다.
원곡이 지닌 아픔을 그대로 재현한 무대였다. 섬세한 곡해석에 그저 감탄했다.(진성) 괴물이다. 천재가 여기 있었네 생각했고 그냥 감동의 끝이었다.(김연우) 어린나이에도 기존트로트가수를 따라하는게 아닌 자기 감정을 표현 할 수 있는게 진짜 아티스트라 생각되고 진성, 가성을 잇는 스킬이 아주 뛰어남. 너도 우리집 가자.ㅋㅋ(장윤정)
2.새싹부 (part.1)
세번째 대결 (김수X vs 복지은O)
김수: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소프라노 가수이며 유명 뮤지컬에서도 주연을 주로하던 김수양의 선택곡은 장민호님의 저어라 였습니다. 소프라노 가수 출신답게 구음을 소프라노로 재해석해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장윤정 마스터와 박칼린 마스터님의 하트는 얻지 못하고 11하트를 획득.
성악색을 걷어내려는 노력이 보인 무대, 구음을 소프라노로 바꾸고 옥타브까지 올려 감사한 마음으로 잘 봤음 (원곡자 장민호) 트로트 요소를 느낄 수 없었다.(장윤정)
복지은: 의상부터 화려하게 출전한 복지은양도 소프라노 가수 출신으로 자세도 꽂꽂하고 자신감 넘쳐보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송소희님의 배 띄워라를 초반부 부터 특기인 고음으로 심사단들을 빠져들게 하며 감탄사들을 연발하며 하트를 눌러 올하트를 받았습니다. 상대했던 김수님 마저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롯 + 팝페라 완벽조화 환상을 맛보았다. (진성) 트롯 + 성악을 잘 조합해서 잘 연마된 예리한 검 같았더 무대. 아주 시원하고 요묘하게 잘 들었음.(장윤정)
네번째 대결 (수빙수X vs 김예은O)
수빙수: 유튜브 구독자수 현재 128만명의 수산물 해체쇼로 유명한 수빙수님은 이혜리님의 자갈치 아지매 로 무대에서 방어를 해체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칼질도 박자에 맞추고 노래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묘기(?) 를 선보였다. 아쉽게도 하트 한개가 모자른 12개의 하트를 받았다.
회를 치며 노래하는데 뮤지컬 배우 같았다. 생각보다 노래실력도 있었다.(김연우)
김예은: 방송 출연전까지 몰랐다가 기사를 보고 알게된 김연우가 작은아버지인 김예은양은 팝페라 가수이며 태진아님의 당신의 눈물을 불렀다. 아름다운 음색으로 계속 하트를 받았지만 마지막에 한트 한개가 모자라 올하트를 놓치며 수빙수와 재투표를 하여 한표 차이로 승리했다.
성악인가 트롯인가 헷갈렸다.트롯의 맛이 부족했다. (박칼린) 명품 음색이다. 키를 더 높였으면 어필이 더 잘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 (김연우)
3.챔피언부 (part.2)
다섯번째 대결 (오유진O vs 김소연O)
오유진: 트롯계의 아이돌 깜찍한 외모와 든든한 보디가드 팬클럽을 갖고있는 오유진은 대결 초이스를 처음부터 자기가 느끼기에 제일 강하다고 생각하는 김소연을 주목하는 자신감을 보였다. 오은주님의 돌팔매를 노래하는동안 판정단들의 찬사를 끈임없이 받으면서 역시나 올하트를 받았다.
트롯 유망주에서 이젠 한명의 프로 가수다. 본인이 본인의 장점을 알고있다는게 장점이다. (장윤정)
김소연: 역시 아이돌급 외모로 오유진과 더불어 많은 아저씨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김소연 역시 오유진의 올하트에도 전혀 긴장감없이 전미경의 해바라기꽃을 특유의 넘치는 끼로 판정단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하며 역시 올하트를 받았다.
경연후 둘이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꼭 껴안고 같이 퇴장하는 모습이 참 예뻐 보였습니다.
흠하나 없는 무결점 완급조절. 환벽했다.(김연우) 3년만에 다시 봤는데 너무 외모며 노래가 성장했고 본인이 즐기는게 느껴진다.(박칼린)
4.대학부 ((part.1)
여섯번째 대결 (윤서령X vs 나영O)
윤서령: 트롯의 신동으로 크고 자라온 윤서령은 심사위원단의 기대를 받으며 김용임님의 사랑님을 불렀다. 하트는 진성님과 박칼린님의 하트를 제외한 11개의 하트를 받았다.
가창력도 좋고 호소력도 좋았다. 하지만 자신감이 과하다 보니 오히려 음정이 약간 흔들렸다. (진성)
나영: MZ세대의 트롯스타 나영은 3년전 윤서령에게 완패 했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설욕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이태호님의 간대요 글쎄 를 불렀다. 시작 파트부터 탄성을 자아내며 하트를 받더니 집중력을 끝까지 이어가며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올하트를 받았다.
매번 강하게만 불렀었는데 연습량이 느껴지는 섬세한 밀당으로 정말 잘 불렀다.(장윤정) 노래를 안정적으로 불러 들을때 마음편하게 몰입 할 수 있었다. (박칼린)
5. 새싹부 (part.2)
일곱번째 대결 (이시현X vs 신수지O)
신수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였고 프로볼링에 골프에 뭐든지 끈임없이 도전하고 좋은 모습을 보였던 그녀가 이번엔 트롯에 도전을 하였다. 심수봉님의 백만송이 장미를 리듬체조를 하면서 호흡도 안정적으로 끝까지 잘 불러 심사단의 칭찬을 듣고 리본을 연기 할때 뒤쪽의 커다란 전광판에서 터진 올하트는 불렀던 노래 백만송이 장미처럼 펼쳐지면서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끝을 맺었다.
은퇴한지 11년이 지났는데도 녹슬지않은 체조실력과 노래가 너무 조화로웠다.(진성) 퍼포먼스도 너무 좋았지만 노래도 까다로운 끝음 처리를 안정적으로 잘 소화해냈다. 호흡이 너무 안정적이었다.(장윤정)
이시현: 이시현은 트바로티 김호중님의 육초누나로 브라질에서 K-POP을 전도하는 보컬트레이너다. 진시몬님의 안 올 거면서를 내공을 느껴질정도로 시원하게 불렀는데도 박칼린님의 하트를 제외한 12개의 하트를 받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관객들과의 호흡이 필요. 혼자만 몰입하지말고 같이 느낄수있게 불러달라.(장윤정)
6. 챔피언부 (part.3)
여덟번째 대결 (진혜언O vs 노규리X)
진혜언: 전주대사습놀이 장원들의 대결이라 흥미로웠던 대결. 국악신동으로 자라왔고 미스트롯3 예선통과후 대회에 전념하려 고등학교 까지 자퇴한 강단있는 진혜언이 선택곡은 이찬원님의 시절인연. 이제 학교를 떠나며 소중한 인연들에 대한 마음을 담은 선곡으로 작곡가들이 심사단에서 칭찬을 할 정도로 잘 소화해내어 올하트를 받았다.
목소리도 좋고 노래 전개에 따른 감정 조절도 수준급. 앞으로가 기대되는 유망주 (김연자)
노규리: 역시 전주대사습놀이 2023년 장원에 빛나는 노규리. 송가인님의 엄마아리랑을 깜찍한 모습으로 시작했으나 큰무대여서인지 긴장감에서 음정이 흔들리는걸 심사단들이 안타까움 자제해주는 손짓을 보이며 안정감을 잡아주니 후반부에선 좋은 평소의 실력을 보여주며 10개의 하트를 받았다. 초반의 실수가 안타까운 무대였다.
초반에 너무 오버페이스를 했다 여유가 아쉬웠다. 다음번엔 잘하자.(진성) 좋은컨디션일때 다시 한번 듣고싶다. (장윤정)
C. 감정의 롤러코스터: 가슴 뭉클한 순간들과 놀라움
첫 방송이 이제 시작했는데 일단 무대 뒤쪽 배경 디스플레이가 눈에 들어온다. 가수들이 뛰어난 가창력으로 올하트 받았을때 뒤에서 터져나오는 그래픽이 정말 환상적이다. 신수지가 리본체조를 할때의 조화는 정말 아름다웠다.
원래 트롯은 거의 안듣다가 이번에 미스트롯3 114 가수 백과사전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듣고 느껴진게 트롯은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뭔가가 있다는 생각이다. 그것도 초반에 한소절만 들어봐도 느낌이 빨리온다. 이번 미스트롯3 첫방송만 했을 뿐인데도 가수들의 실력이 수준급 인것 같다.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무대는 빈예서의 노래에서 뭉클함을 가장 느꼈고 복지은의 소프라노와 트롯의 조화도 상당히 신선했다. 계속 나열하면 끝이 없으니 두명만.^^
4. 개인적인 현재상황
아무튼 첫방송임에도 관심들이 대단한것 같다. 방송 시작하면서 그동안 제작했던 미스트롯3 114 가수 백과사전 사이트에 접속자가 몰려 트랙픽이 10배 폭주하는 바람에 불법 트래픽이 감지된다고 구글 광고가 끊겨 버렸다.ㅋ
방송시작을 위해서 달려왔었는데 방송 시작되자마자 광고가 차단되어 너무 황당했다. 또 반나절 지나니 광고가 나오고 방송 다음날에도 전날의 트래픽이 나오는걸보니 프로그램이 대박날 조짐이 보인다. 미스트롯3 방송 리뷰도 그래서 트래픽 방지 차원에서 같은사이트가 아닌 다른 사이트로 옮겨서 작성중 입니다.
백과사전 특징상 한 가수정보를 보고 나갔다 다른가수 봐야 하고해서 나갔다 들어오는것이 어쩔 수 없지만 조금 천천히 이동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결국에는 트래픽 방지코드를 심어놨습니다.
너무 빨리 왔다갔다하면 차단창이 뜨고 티스토리 홈페이지로 이동되오니 천천히 여유있게 클릭해 주시면 절대 차단창은 안뜹니다. 이렇게 관심 갖어 주시니 열심히 만든 보람이 있습니다.
미스트롯3 최종우승자가 나올때까지 미스트롯3 114 가수 백과사전을 많이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스트롯 3″의 첫 방송은 재능과 감정의 소용돌이였으며, 흥미진진하고 기대감 넘치는 시즌의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숨막히는 공연부터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까지, 이 프로그램은 계속해서 관객을 매혹시키며 3대 진이 탄생할 때까지 트롯의 열풍을 불게 할 것입니다.